왜 좀 더 일찍 힐링햇을 알지 못했을까 하고...
10년전, 지옥같은 항암치료의 고통보다
난생 처음 삭발한 내 머리를 보고 하루종일
통곡했던 일이 생각납니다.
그때 당시로서는 비싼 가발을 당연 주문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부터 우여곡절을 겪으며
5년을 무사히 넘긴 뒤,
내 인생에 두번 다시 쓸 일 없겠다싶어 모자들이랑 함께 버렸습니다만...
10년만에 재발하여(5%의 확률이라네요) 또
삭발해야 될 상황입니다.
이번엔 가발 맞추러 어디를 갈까 검색하다가 우연히
여기를 알게되었네요.
부담없는 가격에 사용및 손질이 간편한 데다가
예쁘기까지 하니
더할 나위없습니다.
지금은 열심히 치료 잘 받아 하루빨리
모자벗는 날을
맞이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.
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