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경험자가 전하는 항암 라이프 가이드”
Q. 항암가발을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이 있을까요?
항암가발 구매 비용이 많이 들어 형편상 여러개를 사는 것은
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.
관리를 잘해서 오랜 기간 동안 가발을 착용하고 싶은데
오래 사용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이 있을까요?
A.
가발을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.
가발을 처음 착용하시는 경우 관리가 번거로워 가발 착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.
가발은 엉키지 않게 자주 빗질해 주고 주기적으로 세척해야
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하실 수 있으므로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.
1. 가발의 빗질
가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빗질입니다.
가발은 매일 세척할 수 없고 잘 엉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빗어주는 것이
좋습니다. 이때 가발 전용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. 가발 전용 빗은
빗살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모발에 가해지는 마찰 및
정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.
2. 가발 세척
가발은 두피에 밀착해서 쓰는 제품인 만큼 두피의 땀과 유분 및 이물질이
묻어날 수 있습니다. 건강한 두피 환경을 위하여 가발은 정기적으로 세척해
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가발 세척 전 빗으로 가발을 빗어준 후 미온수로 샴푸해 주시면 되는데요.
이때 세게 비비거나 문지르지 마시고 엉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.
두피에 닿는 가발 망 안쪽도 신경 써서 샴푸해 주시고 트리트먼트 후 가볍게
헹궈주시면 됩니다.
마지막으로 타월로 물기 제거를 해주신 후 가발걸이에 걸어 자연 건조해
주시면 됩니다.
3. 가발의 보관
가발은 가발걸이에 거치하신 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착용했던 상태 그대로 눕혀서 보관한다면 모발이 엉키거나 모양이
변형될 수 있습니다.
항암가발 매장에서는 항암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스타일링 서비스를
제공하기도 합니다. 가발의 관리가 어려우시다면 가발 전문점의
무료/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Q. 모자가발, 일반가발의 각 장단점이 무엇인가요?
유방암을 진단받고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.
머리가 빠지기 전에 미리 가발이나 비니를 사려고 하는데요,
모자가발, 일반가발 중에 선택하려고 하는데 각 제품들의 장단점이 무엇인가요?
A.
항암치료가 시작되면 보통 탈모 커버를 위한 가발을 준비하시는데요.
가발은 크게 전체 통가발과 모자가발로 구분됩니다.
이 제품들은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
제품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.
1. 항암가발
항암가발은 평소 본인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
합니다. 가발의 커트 및 스타일링으로 기존과 비슷한 스타일로 연출해
어색하지 않게 가발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모자를 착용하기 어려운 외부 활동이 많으신 경우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
항암가발을 준비하시면 보다 자연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일상을
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2. 모자가발
모자가발은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본인의 얼굴형 및
스타일에 따라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가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발망과 정수리 부분의 스킨 표현인데요.
이 부분을 모자로 커버해서 어색한 부분 없이 편하게 가발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.
또한 두피에 장시간 닿는 정수리 부분을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한 제품은
항암 탈모 기간 예민해진 두피를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.